안녕하십니까 요새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지만 나태해져서 글도 쉬엄쉬엄 쓰다가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이번 주제는 개발이 아닌 저의 25년을 돌아보는 글입니다.
1분기( 1월 ~ 6월)
이때가 참 좋기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첫 20살을 즐기기 위해 1월 1일에 밤새서 술을 마신 기억이 나네요 ㅎㅎ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 술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잘 놀았습니다 (1월의 기억은 이게 다네요 집 -회사 - 술) ㅋㅋ
그러다보니 2월이 왔어요 이때가 저에겐 재미없을 시기였는데요
아무래도 회사를 가다보니 친구들과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집 - 회사 만 반복해서 간 기억이 있네요
또 하나 친구네 집에서 술마시다 재회까지 됐던 시기네요..
그리고 대망의 3월이 왔었죠 이때는 제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재회를 하고 매우 좋았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안하겠지만 나름 좋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주말 대학을 다니게 되면서 자주 못만나게 됐어요
아무튼 지루한 일상에서 노들섬도 가고 영화도 보고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일도 열심히 했지만요
학교 친구들도 솔직히 괜찮았어요 수업 태도가 안좋은 친구들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일도 하고 학교도 잘 다녔습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별 이슈 없이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일에 대한 회의감이 들면서 모든게 하기가 싫어졌었네요
자연스러운 현상인진 모르겠습니다만 비교를 잘 하지 않는 성격임에도 혼자 지내다가 우울하고 누굴 만나기는 싫은 그런 상황까지 생기게 됐었어요 그러다가 대학에서 mt를 간다기에 불참할 수 없어서 따라가게 됐고 대학 친구들과 더 친해지기도 했네요
그렇게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마치고 종강 시즌이 다가올 즈음에 무료한 삶이 반복된다 느껴 그녀에게 마음을 덜주게 됐고
그분도 느끼셨는지 예전같지 않음이 서로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말은 안했어요 좋아하긴 했으니까요
무튼 그렇게 종강 1주일 전에 그분이 잠시 잠수를 타셨고 끝내 헤어졌네요
그분은 무슨 생각을 하시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사랑이 뭔지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고 아직도
해석하지 못하는 어려운 감정이라고 느끼고 있어요
2분기
이렇게 지루한 얘기를 끝마치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자연스레 이별해 그런가 무너진다는 감정보다는
오히려 1주일을 제외하곤 일이 더 잘 잡히고 잘되더군요 그렇게 살다보니
외부 개발자들이 어떻게 일하나 궁금해서 개발자 오픈채팅에 들어가보기도 했어요
몇몇 방은 개발 얘기를 주로 했지만 역시나 ai 덕인지
대개의 방은 일상과 투자? 얘기를 하던거 같아요 ㅎㅎ
물론 그 상황에서 오픈소스에 크진 않지만 기여도 해보고 많은 경험을 쌓으며 개발력을 높이고 있다고 생각하던중
ai에 대한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제 일을 ai에게 맡기면 돌아가게 하는건 저보다 확실히 빨랐으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나중가서 한 생각인거 같고 당시에는 내가 진짜 개발을 좋아하나?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ai는 앞으로 진화할테고 그에 따른 저의 대응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많은 고민 끝에 내린건 개발을 좋아하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 헤쳐나갈 난관이 많다고 느꼈어요
왜냐면 지금 당장은 ai보다 코드를 잘 다듬고 수정한다고 믿거든요 돌아가게 하는 코드에서 속도 부분은 졌지만
해당 부분이 돌아가기만 하는게 아니라 how랑 why를 못챙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발 일을 되도록 끝까지 가져가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언어도 접하게 되면서 사내 코드를 보는 시선이 좀 바뀌게 된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문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닌 언어에 문제를 대입해서 해결했던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해당 부분을 고치기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교정도 나름 됐던거 같아요
그리고 요새는 생각보다 인복이 좋은것 같다고 느낍니다.
인터넷 이라는 세상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질문도 잘 받아주시고 뇌빼고 말해도 잘 대꾸해주세요
그리고 26년에는 친구과 추억도 더 쌓고 여러 경험을 더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랑 같이 25년 보내줘서 고맙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상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지적해주실 부분이 있다면 편하게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